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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7·26 재보선 D-4, 한나라 그래도 싹쓸이?

등록 2006-07-21 19:54

4곳 모두 완승 자신…성북을 민주 조순형 선전 관심
7·26 재보궐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체로 한나라당의 ‘완승’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싹쓸이 정국’을 지속시킬 수 없다며 벼르고 있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뚜렷한 상황이다.

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선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탄핵 주역’인 조순형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낸 서울 성북을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과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김진홍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등이 선거운동을 돕기로 하는 등 ‘비한나라, 반열린우리당 연대’를 꾀하고 있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한나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리수까지 줄였다”며 “이런 추세라면 당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수영 한나라당 후보 쪽은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최 후보 쪽은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며 “조 후보가 상승세라는 얘기는 거품이고 착시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조재희 열린우리당 후보 쪽은 “인지도가 낮아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맹형규 한나라당 후보가 정기영 열린우리당 후보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맹 후보는 자신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바람에 치러지는 재선거라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조용한 선거’를 표방하고 있다. ‘텃밭’이라는 자신감도 깔려 있다.

정 후보 쪽은 맹 후보의 출마를 ‘파렴치한 일’로 규정하고 공세를 펴고 있으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긴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만수 열린우리당 후보가 나선 경기 부천소사 지역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차명진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차 후보 쪽은 “여론조사 결과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며 “김문수 지사가 터를 잘 닦아놓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 쪽은 “상대 후보들보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막상막하’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경남 마산갑의 이주영 한나라당 후보는 사실상 당선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분석이 많다.

이지은 성연철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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