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경고…이호웅·한광원 의원 당직사퇴 권유
열린우리당은 14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수해 기간에 ‘외유 골프’로 물의를 빚은 이호웅·안영근·신학용·한광원 의원 등 인천 지역 의원 4명을 경고하고, 당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권고했다. 또, 이들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인 이 의원과 당 예산결산위원장인 한 의원에겐 당직 사퇴를 권유했다. 윤리위 조사 결과 항공료와 숙박비는 의원들이 개별 부담했고 퇴폐성 향응 의혹은 타이 마사지를 받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우상호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의원 비서관 1명의 경비는 동행한 기업가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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