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뉴라이트 ‘한·민 연대’ 주문

등록 2006-09-25 19:39수정 2006-09-25 22:26

김진홍 의장 “한나라만으로 정권교체 불가능”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25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정계개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 초청 토론회에서 “뉴라이트는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지만, 우리는 자리를 만들고 멍석 까는 일을 할 것”이라며 “내년 3~4월께 민주·국민중심당과도 연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만으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건 착각이며, 마음을 열어 합쳐야 한다”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연대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시간을 갖고 성의 있게 설득하면, (민주당과 공조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을 통합할 때 당명을 ‘민주당’으로 하는 등 파격적인 예우를 하고, 한나라당이 손해를 많이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세 사람을 잇따라 만난 그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괜찮을 것 같다”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알아주는 일꾼이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외자 도입을 참 잘 했으며, 박근혜 전 대표도 보통을 넘더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중요한 건 후보를 단일화해 그 사람을 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정계개편 논의를 보면 다분히 정략적인 성격이 강하며, 한-민 공조는 한마디로 어떤 실체도, 근거도 없다”며 “한나라당이 한-민 공조를 흘려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이런 얘기를 계속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