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비대위 “정기국회 끝나는 시점 정계개편안 마련”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께 당의 진로와 정계개편 방향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방안을 마련해 의원총회에 보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은 7일 저녁 국회에서 김근태 의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를 위해 다음주부터 비대위원별로 역할을 분담해 당내 의견수렴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은 “통합신당을 위한 단일안이 될 수도 있고 재창당을 포함하는 복수안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태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