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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열린우리 11명 신당 세 규합 시동

등록 2007-05-10 19:29

“이달말 집단탈당도 가능”
열린우리당의 ‘비노’ 성향 정치인들이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섰다.

정대철 상임고문, 김덕규 전 국회 부의장, 강창일, 김우남, 문학진, 선병렬, 양승조, 이원영, 한광원 의원 등 11명은 10일 오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범여권 및 시민사회와의 접촉을 통해 대통합의 틀을 만들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정동영 전 의장과 가까운 ‘박명광·채수찬 의원, 김근태 전 의장과 가까운 최규성 의원도 참석해, 두 사람 간의 연대 움직임을 확인시켰다.

문학진 의원은 “오늘 모임에서는 우리당의 해소를 통한 대통합 신당 창당이라는 전당대회 결의사항은 어떤 이유로도 훼손될 수 없는 대원칙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5월 말까지 (당 바깥에) 대통합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거푸집이나 가건물 등의 틀거리를 형성해놓는다면 집단 탈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전 의장 쪽은 이날도 열린우리당 ‘사수’ 움직임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정 전 의장 쪽의 채수찬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해체’를 촉구했다. 채 의원은 “7~9월에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 국민경선제를 실시하려면 늦어도 6월 중에는 대통합신당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만약 5월 말, 6월 초까지 성과가 없을 경우 우리당의 ‘정치적 해체’를 선언하고, 범여권 주요 후보들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각 정당·정파들이 당적을 버리고 신당 창당에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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