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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박 4%p차 접전…무응답14% ‘변수’

등록 2007-08-06 08:42수정 2007-08-06 08:58

적극적 투표의사층의 가상 득표수
적극적 투표의사층의 가상 득표수
[한나라경선 투표인단 조사]시뮬레이션 해보니
이명박 7만1908표, 박근혜 6만5039표
오는 19일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한겨레>에서 벌인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결과, 4일 현재 이명박 후보가 7만1908표(44.0%), 박근혜 후보가 6만5039표(39.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을 포함한 무응답은 전체의 13.7%인 2만2367표였다. 두 후보가 6869표(4.2%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대의원·당원·국민) 조사 및 일반 여론조사를 벌여, 한나라당 경선규칙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다.

한겨레는 네 범주(대의원·당원·국민 선거인단,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조사대상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 의사층을 투표율로 추정해(대의원 80.4%, 당원 65.9%, 국민 선거인단 69.6%), 각 후보의 득표 수를 계산했다.

이를 토대로 한나라당 경선방식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전체 23만426표 가운데 이 후보가 7만1908표, 박 후보가 6만5039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후보는 2107표, 홍준표 후보는 1914표를 각각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무응답층이 2만2367표로 두 후보 표차의 세 배에 이르러,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 쉽지 않다.

범주별로 살펴보면, 대의원 선거인단에서는 이명박 후보 50.6%(1만8599표), 박근혜 후보 38.7%(1만4225표)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11.3%포인트 앞섰다. 한나라당 경선에 2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 59.0%(1만9119표), 박 후보 35.1%(1만1374표)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 벌인 국민 선거인단 조사에서 박 후보는 41.3%(1만9976표)로, 36.6%(1만7703표)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고, 당원 선거인단에서도 박 후보 42.5%(1만9464표), 이 후보 36.0%(1만6487표)로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전체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 42.1%, 박 후보 23.1%, 손학규 전 경기지사 6.2% 차례였다. 지난 7월21일 조사에 견줘, 이 후보는 3.4%포인트 올랐고, 박 후보는 5.1%포인트 하락해, 좁혀지던 두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나라당의 대의원·당원·국민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 등 네 범주를 대상으로 각각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권태호 이화주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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