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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손학규 “당 지도층 자기 희생 결단 필요”

등록 2008-01-20 20:20

큰폭 공천 물갈이 추진 시사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20일 <한겨레>와 벌인 인터뷰에서 4·9 총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 “당내 지도층에 자기 희생의 결단이 필요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그러자면 우리 자신을 비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 큰 폭의 공천 물갈이를 추진할 뜻임을 밝혔다.

손 대표는 “우리는 대선에서 과거의 모습으로는 안 된다는 엄중한 경고와 질책을 받았다. 국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반성과 쇄신과 변화”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통합신당 지도층이 자기 희생의 결단이 필요하다. 여기서부터 쇄신의 바람,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21일에 (국회에) 제출해서 28일에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독재 국가나 유신 시절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개편안이 국가기밀도 아닌데 인수위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졸속 법안을 무조건 통과시켜 주는 게 국가 이익을 위해 옳은 일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발언은 대통합민주신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성한용 선임기자, 이지은 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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