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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한구 ‘미운털’?

등록 2008-02-21 21:52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당 지도부 중 혼자만 복수공천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대구 수성갑)이 당 지도부 중 유일하게 1차 공천심사에서 단독 공천을 받지 못해 뒷말을 낳고 있다.

20일까지 진행된 한나라당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안상수 원내대표·이방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재희·김학원·강창희 최고위원은 경쟁자 없이 단독신청을 했고, 강재섭 대표는 단수 후보로 압축됐다. 그러나 이 의장만 2배수 후보군에 올라 여론조사를 받게 됐다. 이 의장의 경쟁자인 이원형 후보는 시의원 출신으로, 대선 때엔 대구지역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당내에선 이 의장이 평소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 ‘쓴소리’를 자주해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 의장은 대선 때 이 당선인의 대운하 공약과 ‘747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당선 이후엔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운하는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 “인수위가 유류세를 인하하자는데, 이는 인수위의 권한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 의장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우리 지역은 투표율·득표율 모두 70%를 넘겨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들었는데, 왜 이렇게 경쟁을 붙였는지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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