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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대통령 비서출신 ‘A학점’

등록 2008-04-10 01:05수정 2008-04-10 03:35

시장때 합류파 모두 ‘배지’…‘대선합류파’는 희비갈려
최고실세 정두언 낙승…소장파 핵심 박형준 낙선
이명박(MB) 대통령 직계의 총선 성적표는 ‘A+’는 아니지만 ‘A’를 주기엔 손색이 없다.

오랫동안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공을 세웠던 후보들은 거의 예외 없이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정두언(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은 압도적인 표차로 총선을 통과했다. 경선 때 합류한 뒤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도 가뿐히 당선됐다.

인수위 부대변인을 지낸 강승규(서울 마포갑) 후보는 힘겨운 싸움을 거쳐 당선됐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핵심 참모로 활동한 뒤 이명박 대통령 후보 수행단장을 지낸 정태근(서울 성북갑), 인수위 부대변인을 맡았던 조해진(경남 밀양ㆍ창녕),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2팀장을 거친 권택기(서울 광진갑),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부팀장으로 활동한 김영우(경기 포천ㆍ연천) 후보도 모두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들은 그야말로 충성도 높은 ‘왕의 남자’들로 불린다.

그러나 낙선의 쓴잔을 마신 이들도 여럿이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거친 김해수(인천 계양갑) 후보는 신학용 민주당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비비케이’(BBK) 방패막 노릇을 한 뒤 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전문위원을 지낸 오세경(부산 동래구) 후보도 무소속 이진복 후보한테 밀렸다. 이 대통령 팬클럽 ‘MB연대’ 대표 출신인 박명환 후보(서울 광진구을)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했다. 정두언 의원과 함께 ‘좌두언 우형준’으로 불리며 ‘MB계’ 소장파 핵심 의원으로 꼽혀온 박형준 의원(부산 수영구)은 낙선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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