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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통합민주당내 ‘친노 그룹’ 재기 시동

등록 2008-04-28 22:04

내일 원내의 20여명 회동
이해찬 ‘광장’ 연구소 열어
통합민주당내 ‘친노’ 그룹이 오랜 침묵을 뒤로 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우선, 친노직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등 20여명이 오는 30일 점심 때 모인다. 총선 이후 친노그룹의 대규모 회동은 처음인데, 당내 친노인사들의 좌장격인 한명숙 전 총리가 모임을 주선했다고 한다. 이화영 의원은 “한 전 총리가 ‘점심이나 먹자’면서 소집했고, 참석 범위는 지난해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때 이해찬·한명숙 두 전직 총리를 도왔던 의원과 원외 인사들”이라며 “아무래도 총선 이후 당의 진로 등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 근무했다 지난 4·9총선에 출마했거나 출마를 준비했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한 당직자는 “기본적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리이지만, 당과 각 개인들의 진로에 대한 얘기도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월10일 손학규 대표의 선출에 맞춰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했던 이해찬 전 총리는 최근 재단법인 ‘광장’ 연구원의 홈페이지(http://www.agora4u.org/)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원의 이사장직을 맡은 그는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새로운 진보의 길을 찾아나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당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9일 함세웅 신부와 한상진 서울대 교수,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광장 연구재단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개소식과 계간지 <광장> 창간 기념식을 연다. 재단 이사진에는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 이창복 전 의원,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 조계선 광주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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