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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버시바우 오찬에 ‘쇠고기’ 올랐을까

등록 2008-05-07 21:27수정 2008-05-07 21:34

박근혜와 김무성의 대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친박무소속연대의 김무성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근혜와 김무성의 대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친박무소속연대의 김무성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쪽 “정상회담·북핵 얘기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미 대사를 만났다.

박 전 대표는 이날 7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버시바우 대사와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박 전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열린 김용갑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한-미 관계 얘기를 나눴다”며 “오늘은 공식적으로 만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쇠고기 개방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별로 그런 얘긴 안 했다”고 일축했다. 또한 “(버시바우 대사 쪽에서) 총선 끝나고 오찬 같이 하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오찬 약속이) 정해진 지 한달도 더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도 “쇠고기 문제 때문에 만난 것이 아니고,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조지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북핵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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