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민주노동당 “공안탄압 선전포고” 반발

등록 2008-10-02 21:10

국정원 2차장 ‘친북좌익 척결’ 발언 파문
민주노동당은 2일 김회선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한국 내의 친북좌익세력 척결 없이 선진국을 향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고 말한 데 대해 “구시대적, 이데올로기적 탄압으로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김 차장은 지난 1일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을 항의방문한 권영길·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등과의 면담에서 “실정법이 있는 한 충실히 하는 것이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차장은 “법원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이 국가 존립과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을 끼칠 이적성 있는 단체라고 했다. 한 달 뒤 수사 결과 경위와 그 내용을 밝힐 수 있다.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 전에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국정원이 5공 시대로 돌아가 대대적인 공안탄압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이명박 정부의 공안 탄압에 강력하게 맞서 싸우고 대국민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쪽은 “김 차장이 그런 얘기를 한 건 맞지만, 원론적인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