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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이봉화 내치기’

등록 2008-10-13 21:15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맨 앞)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맨 앞)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문전박대 등 연일 사퇴 압박
한나라당이 쌀 직불금 논란에 휩싸인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 차관이 최근 홍준표 원내대표를 만나려다 거절당하는 등, 한나라당 안에서는 이미 이 차관의 ‘자진사퇴’ 쪽으로 의견이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 차관이 최근 몇차례 만나자고 했으나 만날 이유가 없어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차관으로서는 문전박대를 당한데다, 그 사실마저 공개됨으로써 야멸찬 대접을 받은 셈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 차관이) 농심을 자극했다”며 “이 차관 문제는 그냥 뭉개고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진 최고위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도 심각히 고민하고 본인도 상당히 국민적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으로선 국민여론을 전달해야 하고, 이봉화 차관이 고위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매우 합당하지 못했다”고 이 차관을 압박했다. 박희태 대표 역시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서 “직무 수행상의 실책도 아니고, 순수한 개인적인 문제여서, 저희 당에서 이것을 명시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좀 어렵다”며 이 차관 문제에 선을 그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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