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역단체장 예상후보 지지도]
노무현 서거 1주기 맞물려 상승세 탈수도
노무현 서거 1주기 맞물려 상승세 탈수도
경남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도 눈길을 끈다. 한나라당에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방호 전 사무총장의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나라당 후보들 사이의 지지도 조사에선 이달곤 전 장관이 16.5%를 얻어 10.2%를 얻은 이방호 전 총장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 뒤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근혜계 안홍준 의원 지지율은 13.5%였다.
여야 후보 간 가상대결에선 이 전 장관이 31.3%를 얻어 24.1%를 기록한 김 전 장관을 7.2% 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전 장관은 이방호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선 27.6%를 얻어 27.8%을 얻은 이 전 총장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 분위기와 맞물려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가상대결에서 8.4%를 얻은 강병기 민주노동당 후보와 2.6%를 얻은 이승필 진보신당 후보의 지지율과 김 전 장관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달곤 전 장관이나 이방호 전 총장의 지지율을 웃돈다.
출마를 선언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의 엄호성 전 의원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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