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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 대통령 탈당론’ 터져나와

등록 2011-12-12 20:52

권영진의원 처음 직접 꺼내
방송서 “나라 위해 불가피”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2년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 쪽의 요구로 탈당한 이후 한국정치의 전통이 되다시피 한 현직 대통령의 여당 이탈이 이번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청와대 뜻과 상관없이 선거의 주체인 여당 쪽에서 인기없는 대통령을 밖으로 밀어내려는 분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쇄신파 권영진 의원이 12일 이 얘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권 의원은 이날 기독교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도 정말 내년은 대통령이 어떤 정파에 소속되기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고 국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옳은 길 아니겠느냐”며 “(재창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탈당하는 것은)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변화는 이 모든 낡은 유죄를 다 씻어내는 그런 것이어야 하고 그것은 신당 수준의 재창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나라당 재창당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당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자는 것이다. 앞서 친박계의 유승민 의원도 이달 초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이제는 이 대통령과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할 때가 됐다”며 이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촉구한 바 있다. 김종철 선임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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