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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검찰, 정형근 전의원 소환조사

등록 2012-02-12 22:51수정 2012-02-12 23:05

제일저축서 1억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윤진식·최연희의원 소환예정
정형근(67) 전 의원이 제일저축은행 쪽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포착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합수단)은 12일, 정 전 의원을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15~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한테서 수차례에 걸쳐 1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합수단 조사 과정에서 “유 회장과 아는 사이이긴 하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합수단은 정 전 의원을 일단 귀가시켰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2008년 18대 총선에 불출마한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합수단은 또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된 윤진식(66) 새누리당 의원과 최연희(68) 무소속 의원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4월11일인 제19대 총선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저축은행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의 수사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 회장은 고객 1만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1000억원대 불법대출을 저지르고 은행 자금 1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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