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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권자들 “나는 약간 진보적”

등록 2012-04-22 19:23수정 2012-04-22 22:09

한겨레-KSOI 대선 여론조사
이념성향 1~7로 보니 평균 3.78
진보 36%-중도34%-보수 26%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이념 성향이 중도보다 약간 진보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평균적 이념 성향이 가장 가까운 정당은 민주통합당이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진보적’을 1, ‘중도’를 4, ‘보수적’을 7로 놓고, 응답자들이 자신의 이념 성향을 1~7로 매겨보니 평균치는 3.78이었다. 중도에서 진보 쪽으로 다소 기운 것이다. 진보, 중도, 보수 3가지 성향 가운데 고르라고 했을 때엔 진보(36.4%)와 중도(34.6%)가, 보수(26.1%)를 앞섰다. ‘모른다’와 무응답은 3%에 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및 호남에선 스스로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서울과 영남, 강원·제주에서는 ‘중도’가 가장 많았고, ‘보수’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없었다. 대표적인 ‘보수 지역’으로 언급되는 대구·경북에서도 진보(34.1%)와 중도(34.5%)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보수’(30%)라는 답변을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는 ‘진보’ 성향이 우세했고, 50대는 ‘중도’, 60대 이상은 ‘보수’ 성향이 많았다.

각 정당의 이념 성향 대해 1~7로 매긴 수치는 새누리당이 4.57, 민주통합당이 3.13, 통합진보당이 2.56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11 총선 과정에서 복지와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의제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유권자들의 눈에는 여전히 보수적이었던 셈이다. 또 민주-진보 야권연대 탓에 민주당이 좌경화했다는 일각의 지적과는 달리, 유권자들은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이념 성향 차이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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