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유인태 당선자를 7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뒤 의원들에게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3선)을 선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달 9일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며 당을 이끌게 된다.
민주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오전 의총에서 박 원내대표는 2차 결선투표에서 67표를 얻어 당선됐다. 결선투표에 함께 오른 유인태 후보는 60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선 1차 투표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49표(38.6%)로 1위를 했지만 과반을 얻는 데 실패했다. 유인태 후보는 35표(27.6%)로 2위를 했고 이어 전병헌 후보 28표(22%), 이낙연 후보 14표(11%) 차례였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통합진보 이석기 “유시민에 당권 제안” 논란
■ 박희태 전 의장, 전당대표 돈봉투 혐의 인정
■ 조현오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모두 까겠다”
■ “내 안 주파수 찾아야 아이와 대화 풀린다”
■ 공지영 “점집 등 기웃” ‘돌아온 탕아’ 고백
■ 통합진보 이석기 “유시민에 당권 제안” 논란
■ 박희태 전 의장, 전당대표 돈봉투 혐의 인정
■ 조현오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모두 까겠다”
■ “내 안 주파수 찾아야 아이와 대화 풀린다”
■ 공지영 “점집 등 기웃” ‘돌아온 탕아’ 고백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