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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문수 “세습된 리더십은 통합에 약해”
정몽준 “10월유신 평가 국민에 밝혀라”
이재오 “한사람 위한 지도부 되기 쉽다”

등록 2012-05-06 22:18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분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분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대선 주자들 연일 박근혜 비판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이 연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이라는 직은 계엄사령관과 같다”며 “비상대권을 가지고 공천에서 자파(친박)에 찬성하지 않은 사람을 유례없이 몰아내고, (대선 7개월을 앞두고) 자파 일색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지 모르겠다”며 박 위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사회에는 부의 세습과 권력 세습에 대한 거부 반응이 많다”며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은 통합의 리더십인데 세습된 리더십으로는 통합이 약하지 않겠느냐”며 박 위원장이 세습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치권과 정부에서 안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보를 위해) 한미연합사 해체를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울산 기자회견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민주주의 원칙에 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당내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10월 유신에 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국민·당원들에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공세를 펴기도 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도 6일 국회 의원동산에서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경선을 엄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을 위해 박수치고 넘어가겠다는 지도부 구성이 되기 쉽다. 그러면 본선에 가서 후유증이 크다”고 말했다.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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