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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한길·이해찬 ‘누가 웃을까’

등록 2012-06-08 20:49수정 2012-06-08 22:46

민주통합당 대표경선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김한길 후보(오른쪽)와 이해찬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눈 뒤 엇갈려 지나치고 있다. 새누리당이 북한인권법에 반대한 이 후보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펼치자, 김 후보는 새누리당의 이념 공세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이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 대표경선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김한길 후보(오른쪽)와 이해찬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눈 뒤 엇갈려 지나치고 있다. 새누리당이 북한인권법에 반대한 이 후보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펼치자, 김 후보는 새누리당의 이념 공세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이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 오늘 당대표 새로 선출
‘부정경선’ 시비 막판 신경전
민주통합당은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관리와 이후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 등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새 대표를 선출한다.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한길, 이해찬 후보는 8일 각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김한길 후보는 “대선 승리를 향한 전진이냐, 밀실 담합 구태로의 후퇴냐를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대선 경선을 반칙 없이 공정하게 관리하며, 대선 경선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높일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생제일주의’의 깃발을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민생 현장에서 중산층·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해찬 후보는 “한국노총의 ‘2040세대’ 젊은 대의원들의 높은 정치의식에 감명했다. 정책 대의원제를 발전시켜서 정당 혁신의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며 한국노총 정책 대의원 2000명의 표심 흔들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저에 대한 ‘자격심사’ 운운은 그들이 저를 가장 두려워한다는 반증”이라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대선후보의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관리를 둘러싸고 신경전도 벌어졌다. 김한길 후보 쪽은 “8일 당원·시민 현장투표 현장에서 이해찬 후보 쪽 선거감독관이 공개가 금지된 선거인 명부를 자신의 가방에 넣어둔 사실이 드러났다”며 “(외부로 명부를 빼돌려) 불법 선거운동을 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앙당 선관위는 “투표 관리를 대행하는 국가 선관위가 선거인 명부 누락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감독관에게 요청한 것을 오인한 것”이라며 “잘못된 내용을 공표한 데 대해 김 후보 쪽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9일 전당대회에선 8명의 후보 중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결정된다. 수도권 대의원 6065명과 정책 대의원 2528명은 이날 현장투표를 한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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