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김태랑 등 상임고문 맡아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원혜영 전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상임 경선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비서실장에는 김영록 의원, 대변인에는 김관영 의원과 전현희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두관 캠프는 사회 각층의 전문가들과 여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통합을 지향하는 무지개 형태로 구성됐다”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국민아래 김두관’의 특징을 반영해서 캠프 구성원 모두가 직책의 높낮이 없이 어울려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모여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천정배 경선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여름은 여느 때보다 무덥다. 그러나 가을에 과일이 영글듯 저희 캠프도 이런 무더위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으나 가을에 풍성한 과실 수확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두관 캠프는 최근 지지율 정체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고문은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 이우재 전 의원,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이 맡았다. 이부영 상임고문은 “요즘 팍팍한 세상에, 변방에서 일류 대학 나오지 않고 실의에 찬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그런 사람들에게 희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문으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장관, 김중권 전 민주당대표, 김방림 전 의원이 참여했다.
공동 경선 대책위원장에는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윤원호 전 의원,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장영달 전 의원, 이창복 전 의원, 조성우 민화협대표 등이 맡기로 했다. 상임 경선 대책본부장은 이호웅 전 의원이 , 공동 경선 선대본부장으로는 김봉곤 시민주권문화연대대표, 조배숙, 김세웅, 유재규, 홍기훈 전 의원, 신정훈 전 나주시장, 임수진 전 진안군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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