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현영희 의원한테서 공천 로비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된 조기문(48)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최근 검찰에서 “현 의원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조씨는 그동안 공천 로비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며 “활동비 명목으로 현 의원한테서 500만원을 받았다가 며칠 뒤 되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조씨가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 의원의 전 비서 정아무개(36)씨가 “현 의원한테서 3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받아 조씨한테 전달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검찰은 정씨가 증거사진으로 제시한 쇼핑백의 크기와 내용물의 부피 등을 고려할 때 조씨가 현 의원한테서 받은 금액이 5000만원을 넘는다고 보고 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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