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 과정에서 벌어진 서울 관악을의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6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서울 신림동 옛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이 전 대표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김아무개(44)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 쪽 참관인에게서 여론조사 상황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여론조사 부정 응답 지침을 내린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김씨를 이 전 의원의 옛 후원회 사무실에서 체포했고, 여론조사 부정 응답을 목적으로 개설된 190대 유선전화 중 수십대가 이곳에 개설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이달 안에 이 전 의원을 소환해, 여론조작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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