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주호영, 강석호·김재범
대구 선대위원장 주호영 의원은
대구 선대위원장 주호영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추석을 앞둔 ‘티케이(TK, 대구·경북)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오전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네거티브·흑색선전을 잘하는 세력에 맞서서 우리가 승리하는 길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 정책선거를 펼치는 길뿐”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치에서 비리와 부패를 기필코 척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대구 공동선대위원장에 유승민·주호영 의원을, 경북 공동선대위원장엔 강석호 의원과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 등 5명을 임명했다.
박 후보는 오후엔 대구교구청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데 이어 대구 서문시장과 달성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또 전날 가스유출 사고로 5명이 숨진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근본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동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중앙선대위에 외부 인사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 국민대통합위원회나 이런 데는 외부 인사들을 모시려고 연락을 많이 드리고 있다. 추석 때에도 그런 구상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현역 의원 60명과 당협위원장 18명 등 300여명 규모의 행복추진위 소속 18개 추진단의 추진위원·자문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자유당(민자당) 소속으로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탤런트 이순재·최불암·노주현씨도 추진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이 명단엔 배우 손숙씨와 ‘섬진강 시인’ 김용택씨, 연극배우 김성녀씨 등도 포함됐었지만, 새누리당은 뒤늦게 이들이 추진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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