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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부산·울산은 ‘무조건’ 교체…여당 독식 이번엔 깨질까

등록 2013-09-17 18:27수정 2013-09-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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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 영남
새누리, 여론조사 우위 포진 속
야권후보 단일화 이뤄낼지 관심

영남권 광역시·도 5곳의 선거에선 먼저 부산·울산시장이 관심을 끈다. 허남식(64) 부산시장과 박맹우(62) 울산시장이 이미 내리 3선이어서 내년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부산·울산·경남 부산시장 선거는 짧게는 2004년 6월 민선 3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허 시장의 ‘10년 시정’에 대해, 길게는 1995년 초대 민선 부산시장 선출 이후 19년 동안 이어진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의 ‘독점’에 대해 평가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서병수(61·4선)·유기준(54·3선) 의원이 출마 의사를 이미 밝혔고, 재선인 김세연(41)·박민식(47)·이진복(55) 의원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권철현(66) 전 주일대사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야권에선 김영춘(51) 전 민주당 최고위원, 오거돈(64)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식(54) 전 안철수 대선후보 진심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박재호(54)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선 김세연 의원을 선두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권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는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범진보·야권세력의 연대 및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의 장기 독점 구도에 얼마나 균열을 낼지가 관심이다. 여권에선 김두겸(55) 남구청장, 정갑윤(63·4선)·강길부(71·3선)·김기현(54·4선)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야권에선 민주당의 송철호(64)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심규명(48) 울산시당 위원장, 이상범(56) 전 북구청장, 통합진보당 김창현(51) 전 울산시당 위원장, 진보정의당 조승수(50·정의당)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진주의료원 폐업 등 홍준표(59) 지사의 도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에선 홍 지사 말고도 박완수(58) 창원시장과 이학렬(61) 고성군수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야권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46)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경북 재선인 김범일(63) 대구시장과 김관용(71) 경북지사는 모두 3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김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평가가 차갑고, 김 지사는 칠순을 넘긴 나이라 새누리당 공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도전자들 속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엔 당장 친박근혜계 조원진(54)·서상기(67) 의원이 출마 의사를 갖고 있고,·이명박 정부 특임장관을 지낸 주호영(53) 의원과 곽대훈(58) 대구 달서구청장, 윤순영(61) 대구 중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선 지난해 4·11 총선 때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이한구(68) 새누리당 의원과 맞붙어 40.4%를 득표한 김부겸(55)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경북지사 선거엔 권오을(56)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재선인 이철우(58)·강석호(57)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박승호(56) 포항시장, 남유진(60) 구미시장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부산 울산 창원 대구/김광수 신동명 최상원 구대선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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