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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기재위 여야 합의로 “안홍철 KIC사장 사퇴하라”

등록 2014-04-09 20:52수정 2014-04-09 23:30

안홍철 KIC사장
안홍철 KIC사장
트위터 막말·야당 비방 논란
* KIC : 한국투자공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9일 ‘보수 트위터리안’ 논란을 빚은 안홍철(사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기재위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안 시장의 자신사퇴를 요구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가 함께 공기업 대표에게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간사는 “기재위는 현재 상태로는 한국투자공사 안홍철의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에 본인 스스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안 사장을 추천한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맥쿼리증권, 신한생명 고문 출신인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야권을 비방하는 글을 9740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안 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주의자’로 몰았고, 당시 안철수 대선 후보를 ‘후랑켄 철수’라고 조롱했다. 야당은 그의 임명을 철회하라며 기재위 활동을 보이콧한 바 있다.

기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안 사장을 추천한 경위와 해명을 들을 예정이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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