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의원
국회 제28대 사무총장(장관급)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형준(사진) 전 의원이 1일 임명됐다. 박 전 의원은 지난 7월2일 국회 사무총장에 내정됐으나, 그동안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정국교착으로 2달만에 임명승인안이 처리됐다. 이날 박 전 의원의 임명승인안은 정기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총 투표수 217표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28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17대 의원(부산 수영)을 지낸 박 신임 사무총장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대변인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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