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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재인 “신제품 정당으로 만들것”…박지원 “내가 강한 야당 적임자”

등록 2015-01-01 19:52

새정치 본격 선거전
박주선·이인영·조경태도 시동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후보들은 새해 첫날 나란히 광주 무등산에 오르는 등 호남에서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동을 걸었다. 문재인·박지원 후보는 이날 당권·대권을 화두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2월8일 전당대회까지의 격전을 예고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무등산을 찾아 “광주·전남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선 종갓집이고 광주·전남시민들은 종갓집 어른들이다. 될성 부른 자식 밀어주시고 집안 되살릴 수 있게 성원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기는 정당’을 강조하며 “(새정치연합은) 수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신제품 정당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올해 안으로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산행 뒤 광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연 뒤 김해 봉하마을로 가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를 예방했다.

박 후보는 문 후보보다 앞선 무등산 산행에서 “무등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두 번의 원내대표와 두 번의 비대위원장을 거치며 정부와 야당에 비수도 날렸지만 협상도 끌어낸 제가 강한 야당과 통합대표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문 의원을 겨냥해 “당권도 갖고 대통령 후보도 해야겠다는 분도 계신다. 이것은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 실패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선 한가한 말씀”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교동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를 예방했다.

3명의 본선진출자를 결정하는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하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박주선 후보는 서울시의원 신년간담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영 후보는 세월호 가족 행사에 참여한 뒤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했다. 조경태 후보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만났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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