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천정배 바람 잠재워라’…문재인, 광주서을 전력투구

등록 2015-03-22 17:08수정 2015-03-22 19:38

4·29 재보선 앞둔 야권, 호남 민심 두고 광주서 격돌
새정치 “‘천정배 대세론’ 인정하지만 역전 가능하다”
4·29 재보선에서 광주서을 선거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정치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7·30 재보선 순천·곡성에 이어 여기서도 패배하면 호남 지지기반이 무너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승리하면 호남민심이 문재인 대표의 새정치연합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재인 대표가 전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광주 아시아문화도시특별법 통과 보고대회를 내세워 22일 광주에 집결했다. 그동안 자동차산업 육성과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통한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지만, 이날은 여기에 더해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광주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겠다. 아시아문화도시특별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주혁신도시를 성공시켰듯이 광주형 사회통합 일자리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여의도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국민의 기대가 높아져 당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 우뚝 서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겠다.”

새정치연합 전략 참모들은 선거 판세를 열세로 인정하면서도 천정배 후보에게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천정배 후보 쪽은 광주 시민사회의 새정치연합에 대한 비판 여론을 끌어모아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정의당 및 국민모임과 선거연대만 잘 마무리하면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 천정배 후보를 돕고 있는 인사는 “2010년 7·28 재보선에서 장병완 의원이 당선될 때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은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44%까지 득표한 일이 있다”며 “현지 분위기는 그때보다 더 좋다. 천정배 후보가 확실히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의 천정배 후보 비판에 대해서도 그는 “대세를 장악하면 (현지 영향력이 높은) 박지원 의원을 관망세로 계속 묶어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