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 5명은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술자리 폭언’ 논란과 관련해, 술자리에 참석했던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여야 의원 7명 모두를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윤리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상민 의원 쪽은 “해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접대를 받아 국회의원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만큼, 윤리위에서 이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윤리심사안 8건을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제소된 의원은 열린우리당 최용규·선병렬·이원영·정성호 의원과 한나라당 주성영·김성조·주호영 의원 등 7명이며, 주성영 의원에 대해서는 욕설 및 추태 논란에 관한 안건이 추가로 제출됐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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