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60돌 기념…7~14일 공모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 변경을 전제로 새 당명을 공모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전병헌)는 4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대의원 1만4천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7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를 근거로 최고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본격적인 당명 개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당명 변경 결정 권한은 최종적으로 중앙위원회가 갖고 있다.
새로운 당명은 12월7일부터 12월14일까지 일주일간 당 홈페이지,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공모한다. 이후 전문가 심사로 1차 당명 후보작을 선발하고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최종안을 선택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955년 창당했다가 5·16 쿠데타로 해산한 민주당(대표 신익희 조병옥 장면)에 정치적 뿌리를 두고 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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