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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권노갑 고심

등록 2015-12-29 20:02수정 2015-12-29 21:16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60년 뿌리 정당 떠난다는게 명분 없고
문재인 대표가 시기 자꾸 놓치고 있고”


동교동계 다수는 탈당 목소리
이희호 이사장은 탈당 반대
오해 살까…송년회 취소시켜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열기로 했던 동교동계 송년회를 취소시켰다.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모이는 큰 행사이지만, 동교동계의 ‘탈당 임박설’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날 국립현충원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주례모임에도 가지 않았다. 언론 접촉을 피하려는 것이다. 권 고문 측근 말을 들어보면, 그는 요즘 밤잠도 잘 못 잘 정도로 시름이 깊다고 한다. 지난 2·8전당대회 때 박지원 후보를 도왔던 동교동계 다수가 문재인 대표체제에 반발하며 짐을 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이다. 29일 권 고문을 만난 한 고위 당직자는 “권 고문은 결정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주변에선 (탈당과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도 많이 하는데 본인은 당 상임고문으로서 60년 뿌리 정당을 떠난다는 게 한편으론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권 고문은 문 대표 사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문 대표가 (결단할) 시기를 자꾸 놓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탈당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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