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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이준석-노회찬 대결 이뤄질까

등록 2016-01-03 19:18수정 2016-01-03 21:20

야권 재편 급류

새누리 “이, 노원병 출마 긍정적”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만나 서울 노원병 출마를 결심해달라고 이야기했고, 이 전 위원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이번주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저격수’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이던 2011년 말 최연소 비대위원으로 발탁된 이 전 위원은 그동안 “총선 출마를 한다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노원구나 중학교를 나온 목동 지역에서 출마를 하고 싶다”고 밝혀왔는데, 새누리당이 이 전 위원에게 노원병 출마를 공개 주문한 셈이다.

안 의원과 이 전 위원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사람은 최근 각종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지역구 이동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 실제 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노원병 출마 여부도 변수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노원병에서 당선됐지만 ‘떡값 검사’ 실명 공개에 대한 유죄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노 전 의원은 노원병 복귀를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물론 정의당 내부에선 진보정당 세가 강한 경남 창원 성산구에 노 전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아직 (노 전 대표 출마 지역이) 확정된 건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도 노원병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2013년 4·24 선거에서 당시 제1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안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연대는 없다고 밝힌 만큼, 더불어민주당도 후보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보미 이유주현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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