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도종환 의원을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 초선 비례대표인 도 의원은 교사 출신이자 ‘접시꽃 당신’, ‘담쟁이’ 등을 지은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무현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문재인 대표와 인연을 이어온 도 의원은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때 문재인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2014년 6·4지방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았으며, 지난해엔 당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정 교과서 반대 투쟁의 전면에 나섰다. 전임자인 김영록 수석 대변인은 지난 11일 지역구 사정을 이유로 대변인직을 사퇴했는데,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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