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우상호 “주거·교육·통신비 등 민생 해결 최우선”

등록 2016-05-05 19:20수정 2016-05-05 22:04

더민주 새 원내대표 인터뷰
“민주주의 회복에도 힘쓸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5일 여소야대의 3당 구도에서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민생’과 ‘민주주의 가치 회복’을 첫손에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만나 “우리 정치권의 과제를 새로 정립한다면 일단은 민생 문제다. 국민들의 삶이 정치권의 최고 현안이 되게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정당들이 이를 놓고 경쟁해 그 혜택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로 주거, 교육, 통신비, 가계부채 등을 언급하며 “이런 사안들은 기업의 이해관계나 ‘갑’의 이해와 연결된 게 많다. 민생 문제를 전면에 내건다는 건 부동산 부양으로 경기를 띄우려는 것 같은 기존 정책 기조들을 바꾸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두번째 과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불통으로 왜곡·훼손됐던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잡는 일”이라며 “테러방지법 개정,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보장, 국정교과서 철회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정원·청와대가 사주하고 전경련이 돈을 대서 움직인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종북좌파로 몰며 데모한 사람들 아니냐”며 “이런 문제들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모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당체제는 절대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도할 수 없는 구조이고 청와대도 욕심부릴 수 없다는 의미”라며 “이제는 각 당 의원들도 기싸움, 수싸움만 요구하는 게 아니라 상당 부분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며 ‘타협의 정치’를 낙관했다.

이유주현 엄지원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