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반기문, 8일 뉴욕서 이해찬 회동

등록 2016-06-05 22:36수정 2016-06-06 13:14

참여정부 인사와 관계회복 관측
2017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과 8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반 총장이 참여정부 핵심 인사와 만나는 것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뒤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올해 말 퇴임하는 반 총장이 내년 초 국내 활동을 재개하기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소원해진 참여정부 인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 의원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과 ‘노무현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미 국무부 초청을 받아 재단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열흘 남짓한 체류 기간 중 워싱턴과 뉴욕 등을 돌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 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반 총장이 우리가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던 모양”이라며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반 총장 쪽에서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을 들를 예정이면 차 한잔 드시고 가시라’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뉴욕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 의원도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한 반 총장을 만나고 싶어하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참여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될 당시 이해찬 의원은 국무총리였다. 당시 참여정부의 역점 프로젝트였던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탄생을 위해 국무총리로서 해외 방문이나 외빈 접대 때 음으로 양으로 반 총장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21_스크린도어, 박원순의 미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