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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당, 당 회계내역 공개키로

등록 2016-08-12 23:40

7월 보조금·당비 지출내역 누리집 공개
교통카드 충전비용·신문구독료까지
“기존 정당 밀실 회계운영 타파”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쇄신 취지도
국민의당이 매달 당에서 쓴 돈의 세부 내역을 누리집에 공개하기로 했다.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소속 의원 2명이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이 국고보조금과 당비 지출 내역을 공개해 당 이미지 쇄신을 꾀하려는 취지도 담겨 있다.

국민의당은 1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7월분 회계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국민의당은 당직자 인건비로 1억5600여만원, 당사임대료 등으로 3600여만원, 홍보물과 보고서 인쇄비용 등으로 1억원, 업무활동비 명목으로 8900여만원, 당 법률고문 변호사(2명) 인건비 660만원 등 모두 5억3000여만원을 썼다. 전화·휴대전화 요금 98만5560원, 당직자 교통카드(티머니) 충전비용 553만2000원, 축하·근조화환 329만8600원, 신문구독료 28만3000원 등 세세한 내역까지 담았다. 정당법상 의무적으로 국고보조금의 30%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당 정책연구소(국민정책연구원)에는 별도로 7억27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국민의당은 “밀실 회계운영으로 인한 각종 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낡은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신뢰받는 정치문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3분기 정당 보조금 104억6000여만원을 4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 36억9100여만원, 더불어민주당 35억900여만원, 국민의당 25억7600여만원, 정의당 6억8300여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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