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손학규에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얘기하자”

등록 2016-08-21 20:19

손학규 “언제 한번 좋은 자리에서 얘기 나누자” 화답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1일 오후 고 박형규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1일 오후 고 박형규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손 전 고문을 만나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저녁이 있는 삶’은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때 손 전 고문이 내세웠던 공약의 핵심 구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손 전 고문이 ‘상주’로서 머물고 있는 고 박형규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렇게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강연을 다녀보면 세대·계층 불문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은 희망을 찾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다. 예전에 하셨던 말씀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정말로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며 “언제 한번 편하신 시간 있으시면 저녁이 있는 삶과 격차해소 문제에 대해 깊은 말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에 “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때마다 서민들 민생이 정말 어려워지고 사회적 격차, 불평등이 더 심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나라가 총체적 위기다”라며 안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언제 한번 좋은 자리에서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저녁이 있는 삶’을 우리당에서 좀 쓸 테니까 사용료 없이 좀 쓰게 해달라”며 “산에서 내려오시면 저희가 집 잘 지어놨으니 와서 좀 편히 쉬시라”고 덧붙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