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 중단 선언을 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와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일주일째 단식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후 “단식을 중단하겠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당 원내지도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전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후 6시 현재까지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이 대표의 제안과 국정감사 복귀 여부 등을 두고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을 위한 새누리당 당원 규탄 결의대회’에서 “내일(29일)부터 국감에 임해달라. 성실한 국감을 통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예산을 바로 쓰고 있는지 감시하고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 마당에 이대로 복귀할 수는 없다’고 거부한 바 있다. 이날 요청은 이 대표가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두 번째 요청이어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언니가보고있다 35회_새누리픽처스 ‘막장 드라마’ 밀착 감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