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대표실 나오면서) 아까 다 얘기했잖아.
-연설문 나온 시점이 홍보수석 재직 시점인데 관련해서 하실 말씀은?
=(절레절레)
-그때 전혀 알지 못했나?
=(끄덕끄덕)
-홍보수석으로 볼 때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어, 일단은 이 내용은 지금 저도 잘 모릅니다, 솔직히.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는 일입니다. 어떻게 연설문은 누구든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전체를 잘 모르겠어요. 경위라든가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한 번 먼저 청와대에 입장과 해명을 먼저 들어봐야겠다. 그렇게 한 뒤에 어떤 문제점 있는지, 어떤 경위로 그렇게 됐는지 내용을 먼저 파악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 덴마크 총리가 와서 오전부터 오찬까지 이어지는 덴마크와 정상회담 있기 때문에 제가 지금 그 내용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이것은 분명하게 청와대에서 말하자면, 어떤 경위, 나가게 된, 첫째는 사실 여부, 두 번째는 만약 사실이라고 하면 그 경위 이런 내용들이 분명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조금도 숨김없이 분명하게 그러한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밝혀지고 밝혀졌다고 하면 그런 연유가 있을 것 아니냐. 예를 들어서, 연설문을 준비한다든지 기자회견문 준비한다든지 다양한 의견 듣고 반응 듣고 합니다. 그런 것까지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하게 언론인 얘기 듣고 문학인 얘기 듣고 아주 일반 상인 얘기도 듣고 친구 얘기도 듣고 우리처럼 연설 많이 하고 글을 많이 쓴 사람들은 그런 경우들이 자기하고 잘 맞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고 하여튼 경위를 잘 모르겠어요. 연유, 경위를 먼저 정확하게 들어보고 그러한 부분들이 어떤 문제점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 좀 따져봐야 하겠고, 지금은 사실 여부를 청와대로부터 해명을 듣는 거 그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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