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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유일한 비박계 최고위원 강석호 사퇴

등록 2016-11-07 10:04수정 2016-11-07 10:13

“현 지도부도 사퇴 로드맵만이라도 제시하라”
친박계 “지금은 위기라서 수습 먼저” 버티기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새누리당 지도부의 유일한 비박근혜계 인사였던 강석호 최고위원이 7일 사퇴했다. 강 최고위원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 최고위원들은 별다른 사퇴 로드맵 제시 없이 ‘버티기 모드’를 유지했다.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강석호 최고위원은 “제가 사퇴하더라도 (당 지도부가) 많은 의원들이 요구하는, 언제까지 이것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로드맵만이라도 내놓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의원총회 때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으면 7일 최고위에서 사퇴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 그는 “당 지도부가 할 일은 다 했으니 시기를 두고 퇴임하자는 건의를 한 것인데, 지난 토·일요일 (지도부) 어느 누구도 저한테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회의에서 사퇴 발언을 한 뒤 퇴장했으며, 사퇴 뒤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을 빨리 실현하고, 대통령은 빨리 내려놓아야 한다. 김병준 총리 후보 문제도 야당이 안 받아들이면 철회해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도) 그동안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의 눈을 가린 사람이 있다면 그분들 제외한 당내 모든 세력이 추대한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박계 지도부는 이날도 그간의 태도와 다름없이 ‘수습’을 강조하며 당분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위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들이 ‘지금은 위기라서 사퇴할 수 없다’고 버티는 셈이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헌정중단은 국회가 나서 막아야 한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건 기본이고, 지금은 싸울 때 아니라 힘 합쳐 난국 수습할 때이며,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최고위원도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정 표류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도자의 길이 아니다. 새누리당의 배가 난파 직전이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다 뛰어내리면 그 배가 폭풍우를 뚫고 나갈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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