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1~23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민주 33.4%> 국민의당 17.9%> 새누리 16.7%
이재명, 문재인·반기문 이어 지지율 3위로 상승
민주 33.4%> 국민의당 17.9%> 새누리 16.7%
이재명, 문재인·반기문 이어 지지율 3위로 상승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당 해체 수준의 위기를 맞고서도 연일 내부 계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제2야당인 국민의당보다 뒤처진 3위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1~23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3.4%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경남,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를 넘어서는 고른 지지율을 보였고, 세대별로도 50대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국민의당도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17.9%로 리얼미터 주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정당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에 앞서 2위에 올랐으며, 호남에서는 13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나 떨어진 16.7%의 지지율로 8주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강원에서만 선두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호남 지지율은 정의당(7.0%)보다 낮은 3.5%를 기록해 4위에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0.8%포인트 오른 21.2%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0.7%포인트 하락한 17.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6%포인트 오른 11.6%를 기록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1.4%, 0.6%포인트 하락)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응답자가 전체의 10.1%로 지난주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르며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정 응답자 역시 0.2%포인트 오른 86.3%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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