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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비박 “유승민 비대위원장 추천” 최후통첩

등록 2016-12-19 20:58수정 2016-12-19 22:03

거부 땐 집단탈당…이번주 분당 분수령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르면 이번주가 분당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박계 의원들은 19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긴급 모임을 열어 “유승민 의원을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뜻을 모은 뒤, 이를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최후통첩’했다. 정병국·권성동 등 비박계 핵심 의원들은 이날 모임 뒤 “친박계가 유승민 비대위원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분당을 공개적으로 예고했다. 전날 친박계에 ‘전권 비대위원장’을 요구했던 유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권한대행(정우택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어보고 제 결심을 말씀드리겠다”며 “많은 의원들과 그런(분당) 가능성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비박계의 최후통첩을 받은 친박계는 “탈당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유승민 불가론’을 거듭 확인했다. 한 친박계 핵심 의원은 “김무성·유승민 모두 후안무치한 사람들이다. 탄핵에 찬성했으면 그때 나가야지, 온갖 일을 다 저지르고 이제 와서 원내대표 안 되니까 탈당하겠다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갈등이 폭발해 당 운영이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친박계와 비박계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당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비대위원장’ 방안을 둘러싸고 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총이 사실상 결별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석진환 이경미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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