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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비박계 사실상 분당 선언…“내일 탈당 긴급 모임”

등록 2016-12-20 15:47수정 2016-12-20 20:08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등 당 비박계 의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 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등 당 비박계 의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 연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황영철 “당내 쇄신 위해 노력했지만 모든 기대 물거품”
비주류 의원들 “탈당땐 20명 넘어 교섭단체 가능할 것”
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20일 “이제는 결단할 때가 됐다. 내일부터 탈당 작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급 모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사실상 분당을 선언했다.

비주류 모임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마지막 요구였던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제안도 오늘 낮 의원총회 결과로 봤을 때 거부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탈당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내일(21일) 아침 탈당 작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급모임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친박계를 향해서도 “지금까지 당내에서 쇄신과 변화를 마련해 내기 위해 인내하고 노력해왔으나, 이 모든 기대가 물거품이 되었다”며 “더는 친박계의 불분명한 입장과 시간 끌기로 혼란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무성, 김세연, 황영철, 주호영, 강석호, 권성동, 심재철, 여상규, 이종구, 김성태, 이군현, 하태경, 오신환 의원 등 18명의 비박계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 뒤 여의도의 한 식당에 모여 구체적인 탈당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탈당할 경우 원내 교섭단체 요건인 20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중립 성향의 의원들은 ‘유승민 비대위원장’ 방안에 찬성했지만, 당 주류인 친박계의 반대에 부딪혀 특별한 결론 없이 끝났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정우택 원내대표도 “2~3일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보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지만, “당 분열을 초래할 인사는 안된다”며 유승민 비대위원장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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