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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당정, 2월 추경 검토…내년 상반기 돈 푼다

등록 2016-12-23 11:21

수입 계란 운송비 50% 정부 지원키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23일 아침 국회에서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소비와 투자 진작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을 1분기에 30% 이상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60% 이상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뒤 당정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히고, “예산 조기 집행만 갖고는 내년 경제 전망이 썩 희망적이지 않다”면서 “세수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추경도 내년 2월까지 편성해달라고 당에서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값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수입 계란의 운송비 5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수입 계란 가운데 신선란과 같은 일부 품종에 대해서는 할당 관세를 적용하는 계란 수급 안정대책도 발표했다.

이밖에 조선업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대상에서 빠진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을 내년 초 지정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금리 상승 압박과 1300조원이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에 ‘선제 대응'을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이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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