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분석-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31.5%로 공고히 1위를 지켰다. 새누리당은 10.5%의 낮은 지지를 받았고, ‘따뜻한 보수’를 표방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은 공식 창당 전이지만 지지율 8.3%로 국민의당(7.9%)보다 약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고른 우위를 보였다. 광주·전라에서 36.1%로 국민의당(19.7%)보다 크게 앞섰고, 대구·경북에서도 22.8%의 지지를 받아 23.2%를 얻은 새누리당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 따져도 민주당은 19~29살(40.8%), 30~39살(46.8%), 40~49살(38.4%), 50~59살(23.1%) 등 60살 이상(14.5%)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60살 이상에선 새누리당이 25.2%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보다 앞섰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리서치플러스 쪽은 “민주당은 가구소득 월 500만원 이상(40.1%), 화이트칼라(41.3%), 학생(41.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새누리당은 가구소득 월 300만원 이하(17.9%), 가정주부(21.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중도(35.5%)와 진보(52.2%)에서 모두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보수 성향에서는 새누리당이 28.9%, 개혁신당이 18.6%의 지지를 받는 걸로 나타났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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