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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원희룡, 새누리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 합류

등록 2017-01-04 09:34수정 2017-01-04 15:44

4일 오전 기자회견…개혁보수신당에 합류
“과거 유산 얽매이지 말고 새 정치세력 만들자”
“양극화·저성장 돌파, 현실적 외교·안보 정책 마련”
17개 광역시도지사 중 새누리당 소속 6명으로 줄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회의에서 김무성 의원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회의에서 김무성 의원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에 합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애쓴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좋은 집을 만들어 국민과 미래를 함께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정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신당 주요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원 지사는 신당이 새로운 국가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당은 보수의 울타리 내에서의 적통 승계라는 차원을 뛰어넘어야 하며 보수라는 과거의 유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양극화와 저성장을 돌파할 수 있는 구국 강병의 경제발전 모델 제시’와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안보 정책의 마련’을 새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또 “권력은 분산시키고 정치세력간 연합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협력의 정치문화가 정치혁신의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 어떤 기득권도 버리고 겸허하게 헌신하는 자세로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탈당으로 전체 17개 광역 시도지사 중 새누리당 소속은 6명으로 줄어들었고 향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추가 탈당이 예상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선도 탈당해 신당 창당 작업에 참여해왔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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