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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광주 간 이재명 “청와대, 가장 가고픈 곳”

등록 2017-01-15 21:42수정 2017-01-16 11:56

지지자모임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서 대권의지
5·18 등과의 인연 거듭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호남 지지율 반등에 부심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해 2박3일간의 호남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출정식에서 “5월 광주는 영달을 좇던 이재명을 공적 삶을 살아가도록 만들어준 사회적 어머니”라고 강조한 뒤 “70년 적폐의 핵심인 재벌체제와의 전쟁을 통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완성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혁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행사에는 전국의 지지자 7000여명이 모였다고 이 시장 쪽은 전했다. 이 시장이 지지자 모임 출정식을 광주에서 연 데는 정체된 지지도를 반등시키려면 촛불정국 초반 ‘이재명 바람’의 진원지였던 광주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돕는 민주당 다선 의원은 “선두권에 재진입하려면 야권 내 여론 파급력이 큰 호남, 특히 광주 여론이 중요하다. 가급적 자주 찾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이 시장은 한때 10%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지지도가 12월 중순 ‘비문재인 연대’ 발언 논란 등을 거치며 10%대 초반으로 주저앉은 뒤 한달 남짓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사이 ‘22%(문재인) 대 21%(이재명)’로 대등했던 의 호남권 지지율(갤럽, 지난해 12월 6~8일)는 ‘39%(문) 대 13%(이)’로 격차가 벌어졌다(갤럽, 1월 10~12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시장은 이날 행사 도중 사회자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놀러 가고 싶다”며 대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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