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메시지에 ‘야권 연대’ 속내 담아
바른정당은 “개헌 시계 앞당겼다”
바른정당은 “개헌 시계 앞당겼다”
국민의당이 15일 박지원 새 대표 체제로 진용을 정비한 것과 관련해, 여야 3당은 향후 대선을 염두에 둔 듯 제각각 다른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연대’를 겨냥해 “정권교체”를 주문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박 대표의 선출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근혜 정권을 종식하고 정권교체를 이룩하라는 국민과 촛불의 뜨거운 열망을 받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더불어 ‘제3지대’ 정계개편의 한 축으로 꼽히는 바른정당은 협력의 고리로 ‘개헌’을 꺼내 들었다. 장제원 대변인은 “대표적 개헌론자인 박 대표의 선출이 개헌의 시계를 앞당겨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일소하고 정치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박 대표가) 근본적 개혁을 위한 제7공화국 건설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대표적인 의회주의자인 박지원 대표가 극단과 패권의 정치와 단절하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새누리당도 초당적인 자세로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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