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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반기문, 한승수 유엔 윤리강령 위반 묵인했나

등록 2017-01-23 23:14

SC은행 사외이사인 한 전 총리
2013~2016년 유엔 특사로 임명
이정미 의원 “사전검증한 건지 반 전 총장 해명해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멘토’로 알려진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유엔 특사로 활동하면서 유엔 내부의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3일 “한 전 총리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물과 재해 위험 감소를 위한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활동을 했는데 특사로 임명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현재까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사외이사로 근무하며 128만6000달러(약 15억원)를 수령했다”며 “이는 무급 자선사업이나 지역사회 사업을 제외하고는 유엔 사무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유엔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가 <오마이티브이>에 보낸 해명 전자우편을 보면 “스탠다드차타드 이사 활동은 2014년 12월24일 유엔 윤리국에 보고되어 유엔 사무총장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고 하지만, 이 해명대로라도 사무총장에게 보고하기 전 1년 동안은 유엔 윤리강령을 어긴 것이 된다.

이정미 의원은 “반 전 총장이 이에 관한 사전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인지, 묵인한 것인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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